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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310선 내줘(종합)

송고시간2018-09-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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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4조원 못 미쳐…1년여 만의 최저치

하락 마감한 코스피
하락 마감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15.85포인트 하락한 2,307.03으로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3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5(0.68%) 내린 2,307.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5포인트(0.21%) 내린 2,317.93으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와 나스닥 지수(0.29%)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매크로 환경 불안감과 국내 기업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에 주시했다"면서 "낙폭 과대 종목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2천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7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2천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06%), SK하이닉스[000660](-2.89%), 셀트리온[068270](-1.11%)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4%), LG화학[051910](0.55%), 현대모비스[012330](1.1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8%), 통신(-1.68%), 철강·금속(-1.35%) 등이 내렸고 비금속광물(1.18%), 의료정밀(1.01%) 등은 올랐다.

오른 종목은 353개였고 내린 종목은 440개였으며 10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8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803억8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루 거래대금은 작년 8월 21일(3조8천606억1천700만원) 이후 1년여 만의 최저치다.

코스피 하락 마감
코스피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15.85포인트 하락한 2,307.03으로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chc@yna.co.kr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816.8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96포인트(0.12%) 오른 817.93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과 3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3%)와 CJ ENM[035760](-1.51%) 등이 내렸고 신라젠[215600](0.92%), 나노스[151910](2.7)%)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5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3만주, 거래대금은 40억5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10.3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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