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곤란 환자는 안정 유도…사건 발생 시 경찰출동 요구"
송고시간2018-09-06 16:42
의사협회, 병원 내 폭력사건 대응 매뉴얼 제작 배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발생 시 의료인과 환자가 지켜야 할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6일 배포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와 관련, 의료인과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사건 예방을 위해 주취자 등 대화가 곤란한 환자는 먼저 안정을 유도하고 대화를 삼가며, 병원 내에는 CCTV 설치 안내문과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홍보 포스터 등을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경찰 출동을 요구하고, 이후 지역의사회와 의협에 이를 알려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의료법·응급의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알리는 스티커 도안도 별도 제작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9/06 16: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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