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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10개국 인프라 협력 선언…신남방정책 '박차'

송고시간2018-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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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인프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차 한-아세안 인프라장관회의'를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김현미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인프라 부처 장차관과 림 족 호이(Dato 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는 작년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아세안 서밋 2017'에서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상생 번영의 일환으로 교통·에너지·수자원·스마트 정보통신 등 4대 중점협력 분야를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아세안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운영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교통과 스마트시티 등 개발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에 초점을 맞춰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들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공동 선언문을 통해 한-아세안의 인프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 스마트시티 ▲ 교통·수자원 등 스마트 인프라 ▲ 국토·토지·주택·도시 및 국토정보 등 인프라 등 3대 분야 협력을 선언한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의 중점협력 의제도 선정할 예정이다.

장관회의 전에는 김현미 장관이 참석 장관들과 양자면담을 열어 국가별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라며 "장관회의는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인프라 분야 협력을 다지고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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