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군산경제 회생 대체·보완산업 육성해야"(종합)
송고시간2018-09-17 16:33
군산 기업비즈니스센터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군산지역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대체·보완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신규 기업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군산시 오식도동 기업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뒤 중소기업 대표들과 한 간담회에서 "경영난을 겪는 군산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제안을 하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이 국가산단과 새만금단지 등 산업인프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 등을 잘 활용해 기업유치 및 신성장산업 생태계를 잘 구축하면 새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과 지역의 자구노력과 함께 혁신역량을 축적해 새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올해 5월 한국GM 공장 폐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기업 자금난과 판로개척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장관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도록 차질없이 집행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군산이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관심을 두고 예산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기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애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오후에는 전주 시내에 있는 남부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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