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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슈퍼태풍 '망쿳' 인명피해 증가…최소 157명 사망·실종

송고시간2018-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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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지난 15일 필리핀을 휩쓴 슈퍼태풍 '망쿳'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 157명으로 늘었다.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는 19일 지방 재난 당국의 보고를 종합한 결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4명은 산사태로 광부와 가족들의 합숙소와 판자촌이 매몰된 필리핀 북부 벵게트 주 이토곤시에서 희생됐다.

또 18일 현재 이곳에는 아직 57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산사태로 매몰된 필리핀 광부 맨손 구조작업 [AFP=연합뉴스]
산사태로 매몰된 필리핀 광부 맨손 구조작업 [AFP=연합뉴스]

이에 따라 군경과 공무원, 민간단체 회원 등 200∼500명이 삽과 맨손으로 흙과 돌무더기를 걷어내며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피해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끊긴 데다가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고속도로에서도 경사길을 2시간가량 올라가야 해서 중장비 투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흙이 점차 굳어 구조작업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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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gWzdeL_wVU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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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JwLkyclOHw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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