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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추석 당일 '맑음'…보름달 볼 수 있어

송고시간2018-09-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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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안개 주의, 귀경길 날씨 좋을 듯

추석연휴 기상전망
추석연휴 기상전망

[기상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져, 남해안을 제외하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1∼26일 추석 연휴 기상전망을 20일 발표했다.

귀성길이 시작되는 2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20∼60㎜(많은 곳 남해안 80mm 이상)가량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연휴 시작일인 2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23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구름이 조금 끼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남해안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이 이어지는 25∼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21일 아침 최저 기온 19∼21도, 낮 기온 22∼24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연휴 기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바다 날씨는 21∼22일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다소 강해져 높이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다.

25∼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 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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