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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美마이크론 실적 우려에 하락(종합)

송고시간2018-09-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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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기자
권수현기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실적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낮춰 잡은 영향으로 SK하이닉스[000660]가 21일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3% 내린 7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1천243억원과 53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업황 논란을 딛고 최근 상승 흐름을 탔으나 미국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를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하자 다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도 마이크론의 영향을 받아 이날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장 막판 상승 반전해 0.32% 오른 4만7천400원에 마감했다.

마켓워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9~11월 매출액을 79억∼83억달러, 주당순이익을 2.9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 평균은 매출이 84억5천만달러, 주당순이익은 3.07달러였다.

마이크론은 최근 CPU(중앙처리장치) 공급 차질로 PC 제조사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메모리칩 주문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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