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천에 코스모스가 '활짝'…22∼30일 축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제12회 구미 장천 코스모스축제'가 2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장천면 한천 변에서 열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한천 둑을 거닐면서 가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코스모스 꽃길 걷기와 조롱박 터널 걷기,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본 행사가 열리는 28일에는 풍물놀이와 벨리댄스 등 식전 공연에 이어 민속경기,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창작무용 등이 펼쳐진다.

29일에는 '제30회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려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초청가수 김종환, 도희 등 공연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농·축산물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 멜론, 마늘, 쌀, 참깨, 한우고기를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류은주 장천면장은 "주민들이 폭염과 가뭄에도 힘들게 코스모스를 키웠다"며 "추석 황금연휴에 축제장을 찾아 코스모스 향연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9/22 07: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