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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공무직 근로자 채용방식 개선…블라인드 면접

송고시간2018-09-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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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기자
조정호기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무능력평가와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운대구청
해운대구청

[촬영 조정호]

공무직이란 환경미화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선발하는 근로자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해운대구는 "지금까지 공무직은 관리부서에서 채용을 주관해왔다.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다 보니 채용에 관한 신뢰성 확보가 쉽지 않고 응시자 직무 능력 파악이 어려워 채용비리 의혹 등 채용과정에서의 불합리성이 제기돼 왔다"고 채용방식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구는 채용 주관부서를 관리부서와 인사부서로 확대하고 서류와 면접 이외에 직무능력평가 항목을 추가한다.

면접 단계에서는 면접위원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출신학교 등 개인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하면 채용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이 해결되고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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