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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직 중 17%만 전주로 가족 동반 이주

송고시간2018-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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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본사 이전 2년 지났지만 전주권역 정착률 저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이전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임직원의 전주시 권역 정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거주지 현황' 자료를 보면, 9월 현재 인사시스템 기록상 임직원 1천19명 중 715명(70.2%)은 전주시 권역에 거주하지 않거나 주소를 이전하지 않았다.

전북 혁신도시인 완주군과 전주까지 30분 걸리는 익산시를 포함한 전주권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인사시스템에 기록된 임직원은 29.8%(304명)에 불과했다.

특히 전체 기금운용직 233명 중 전주에 사는 것으로 기록된 인원은 41명(17.6%)에 그쳤다.

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7월말 직원 대상으로 '혁신도시로 거주지를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했다고 밝힌 직원 971명 중 가족을 동반해서 이주한 직원은 170명(17.5%)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혁신도시로 거주지를 이전한 기금운용직 275명 중 가족을 동반한 이주자는 47명으로 17.1%에 그쳤다.

대부분 혼자(145명)이거나 미혼 혹은 독신(83명)이었다.

2017년 2월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후 올해 9월 현재까지 퇴사한 기금운용직은 총 41명이었다.

직급별로는 수석운용역 7명, 선임운용역 8명, 책임운용역 11명, 전임운용역 15명이 자리를 내놨다.

[혁신도시로 거주지를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현황]

(단위: 명, %)

기관명 구분 2018년 7월말 기준
현원 이주 형태
가족동반 배우자동반 단신 이주 미혼
∙독신
출퇴근
국민연금공단 대표 1 1 1 0 0 0 0
임원 4 4 1 0 3 0 0
직원 기금운용직 275 275
(100)
47
(17.1)
0 145
(52.7)
83
(30.2)
0
비운용직 737 737 167 48 314 208 0
합계 1,017 971 170 48 462 291 0

※출처: 국민연금공단, 김승희 의원실 재정리

※현원: 2018년 6월 기준, 실제 혁신도시 근무 인원(이전 후 현원 증가분 및 신규 입사직원도 포함)

※출퇴근: 혁신도시 예정지역 및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근무일에 수도권 등에서 출퇴근하는 임직원(인근 지역 출퇴근 자는 이전한 것으로 간주)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 이후 월별 직급별 기금운용직 퇴사 현황] (단위; 명)

구분 월별 계 수석운용역 선임운용역 책임운용역 전임운용역
2017. 3월 4 2 - 1 1
2017. 4월 2 1 1 - -
2017. 5월 0 - - - -
2017. 6월 4 - - 3 1
2017. 7월 1 1 - - -
2017. 8월 4 - 1 3 -
2017. 9월 0 - - - -
2017. 10월 1 - 1 - -
2017. 11월 3 - - - 3
2017. 12월 1 - 1 - -
2018. 1월 2 - - 1 1
2018. 2월 2 - - 1 1
2018. 3월 2 - - - 2
2018. 4월 0 - - - -
2018. 5월 2 - 1 1 -
2018. 6월 6 1 2 - 3
2018. 7월 2 1 1 - -
2018. 8월 2 - - - 2
2018. 9월 3 1 - 1 1
직급별 계 41 7 8 11 15

※출처: 국민연금공단

* 기준일 : 2018년 9월 19일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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