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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4.0% 출발

송고시간2018-10-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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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이정현기자
tvN 제공
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인국과 정소민 주연 tvN 새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4.0% 시청률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4.0%(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였고, 순간 최고는 5.1%였다. 전작 '아는 와이프' 첫 회 시청률은 4.7%, 마지막회는 7.9%였다.

1회에서는 자유롭지만 위험한 남자 김무영(서인국 분)이 유진강(정소민), 백승아(서은수)와 운명적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16년 전 동명 일본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하는 만큼 첫 회부터 캐릭터별 특성과 인물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무영과 승아의 로맨스는 마지막 무영의 눈빛 변화로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고, 복선으로 깔린 무영의 남다른 기억력은 진강의 오빠 진국(박성웅)이 조사하던 여대생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원작에서도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가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적재적소 배치된 음악이 인물들의 감정선과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다만 제작된 지 한참 지난 데다 국내에서도 다수 팬을 보유한 작품을 리메이크한 터라 첫 회부터 원작과 비교하는 목소리는 컸다.

아울러 이 작품 참여 전 군 면제를 받은 서인국에 대한 논란도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 드라마가 자리를 잡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0시 방송한 MBC TV '내 뒤에 테리우스'는 6.7%-9.7%, SBS TV '흉부외과'는 6.8%-8.5%, KBS 2TV '오늘의 탐정'은 2.8%-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후 11시 방송한 MBN '마성의 기쁨'은 2.108%로 집계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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