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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유명산이 가장 인기…산음·남해편백 순"

송고시간2018-10-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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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주 기자
유의주기자

손금주 의원 산림청 자료 분석…"가장 홀대받은 자연휴양림은 검마산 휴양림"

유명산 국립자연휴양림
유명산 국립자연휴양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자연휴양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가장 많이 찾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유명산 휴양림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15일 산림청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 이후 최근 3년간 신청객이 가장 많은 휴양림은 모두 12만5천155명이 신청한 유명산이었다.

신청객이 가장 적은 곳은 같은 기간 단 3천161명만이 신청한 검마산 휴양림이었다.

유명산에 이어 8만5천498명이 신청한 산음이 뒤를 이었으며 남해편백(8만4천952명), 변산(6만1천485명), 중미산(5만7천632명) 순이었다.

휴양림 누적이용객
휴양림 누적이용객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반면 상당산성(3천857명), 회문산(5천369명), 천관산(7천438명), 복주산(7천886명)이 검마산의 뒤를 이어 신청객이 가장 적었다.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은 변산이 10.23대 1로 가장 높았고 남해편백(8.57대 1), 산음(8.27대 1), 속리산(7.71대 1), 유명산(7.62대 1) 순이었으며 역시 검마산(1.32대 1), 상당산성(1.83대 1), 회문산(2.4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성수기 기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객실은 2015년 대관령휴양림의 산토끼 객실로 무려 262대 1이었으며, 2016∼2017년은 모두 변산휴양림의 위도항이 173대 1, 213대 1로 1위를 차지했다.

손금주 의원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수익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룸 컨디션이 떨어져 많이 이용되지 못하는 휴양림들에 있다"며 "휴양림 리모델링, 교통 불편 해소, 홍보 강화, 행사기획 등 대안을 마련해 국민이 많이 찾고 즐기는 휴양림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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