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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 속 '중러 밀월' 가속화…고위급 상호 방문

송고시간2018-10-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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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실장 방중…中양제츠 러시아행

공연 관람하는 푸틴과 시진핑 [자료사진]
공연 관람하는 푸틴과 시진핑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고위급 상호방문 등으로 밀월관계를 가속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입장이라 난국 타개를 위해 자주 접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딩쉐샹(丁薛祥)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의 초청으로 안톤 바이노 러시아 대통령행정실(비서실) 실장이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의 유명 싱크탱크인 '발다이 클럽' 주최 포럼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러 양측 고위급 인사의 상호 교류로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동방경제포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기로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상무부총리는 지난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투자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최근 대규모 합동군사훈련도 실시하는 등 관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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