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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올해 3분기 누적 음반저작권료 전년대비 45%↑

송고시간2018-10-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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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이미지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이미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방탄소년단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신보 저작권료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새 음반 저작권료 징수액은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징수액(106억원)에 견줘 45.2% 증가한 수치다.

한음저협은 "음반 저작권료는 음반 제작 수량에 따라 발생하는 복제 저작권 사용료"라며 "1년 사이에 50% 가까이 성장하는 사례는 저작권 역사를 통틀어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한음저협은 저작권료 징수액 증가 배경으로 K팝의 범세계적인 인기를 꼽았다.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누적 판매량 175만장을 돌파,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시행하는 '가온 인증제'에서 앨범 100만장 이상에 부여하는 '밀리언'(MILLION) 인증을 받았다.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갓세븐, 몬스타엑스 등도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앨범 판매량이 늘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K팝을 만드는 우리 작가들을 위해 상호관리계약을 맺은 해외 저작권 단체와 더욱 활발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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