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시신, 오늘 한국행 비행기에

송고시간2018-10-16 00: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히말라야 등반 중 눈사태로 숨진 한국원정대원들
히말라야 등반 중 눈사태로 숨진 한국원정대원들

히말라야 등반 도중 눈사태로 숨진 한국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 수습이 14일(현지시간) 완전히 마무리됐다. 사진은 원정에 참가한 임일진 감독(왼쪽부터), 김창호 대장, 이재훈 씨, 유영직 씨. 2018.10.14 [카트만두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한국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16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산악회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은 이날 오후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KE696편을 통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애초 유가족들과 산악 단체 회원들이 네팔로 가 희생된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국내에서 합동 영결식을 하려고 했지만, 네팔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대안으로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분향소는 17∼19일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마련되고,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산악인 합동 영결식이 거행된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에 올랐다가 베이스캠프에서 눈 폭풍에 휩쓸리면서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모두 희생되는 참변을 당했다.

jebo@yna.co.kr

기사 제보나 문의는 카카오톡 okjebo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