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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위기'…"중간지원 조직 육성·지원 필요"

송고시간2018-10-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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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 창립 20주년 기념토론회서 김제선 소장 "혁신생태계 조성 필요"

참여자치21 창립 20주년 기념토론회
참여자치21 창립 20주년 기념토론회

[참여자치21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시민사회단체의 내·외부적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중간지원 조직을 육성·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 김제선 소장은 19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참여자치21 창립 20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시민사회 활동의 실패를 보완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사회단체들 사이에서 연구·교육 등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우선 시민사회의 실패 요인으로 ▲ 인적·물적 자원의 부족 ▲ 내부 경쟁 및 중복 경쟁 ▲ 소통 부재와 공동행동 실패 등을 꼽았다.

그는 "중간지원조직은 연대와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인적·물적 자원, 연구정보 수집 등을 돕는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실패 요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중간지원조직의 역량 강화와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여기에 더해 협업 지원형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의 내부 혁신 방안으로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의 시민성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단체와 활동가의 미디어 활동도 강화할 필요성도 있다"고 제안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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