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대만 동부 화롄 앞바다에 규모 6.0 지진…피해보고 없어(종합)

송고시간2018-10-23 15:4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동부 화롄(花蓮)지역 근해에서 23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 보고[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 보고[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4분 58초(현지시간) 동부 화롄 현에서 동쪽으로 104.2㎞ 떨어진 해역의 31.3㎞ 해저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진에 대비하도록 했다.

대만중앙기상국 발송 문자메시지[휴대폰 캡처]
대만중앙기상국 발송 문자메시지[휴대폰 캡처]

대만 연합보는 대만 북부 타이베이(台北)시와 신베이(新北)시, 북동부 이란(宜蘭)현, 중부 타이중(台中)시에서 진도 3의 강도가 관측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연합보는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의 일부 학교에서 수업 중 건물이 흔들려 학생들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으나, 특별한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의 천궈창(陳國昌)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6일 화롄에서 일어난 규모 6.2의 지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일어난 6.0 이상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천 센터장은 이번 지진의 진앙 깊이가 얕고 규모도 컸으나, 다행히 진앙과 대만 본토와 거리가 비교적 멀어 특별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