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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금융완화 정책 유지(종합)

송고시간2018-10-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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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전망 1.1%→0.9%로 낮춰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은행은 2018년도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1.1%에서 0.9%로 낮췄다. 2019년도와 2020년도 전망은 각각 0.1%포인트 낮춘 1.4%, 1.5%로 제시했다.

통신은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더욱 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또한, 금융정책 결정회의 이후 발표한 '경제·물가정세 전망'에서 2018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은행은 일본 내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해외 경제에 대해서도 "대체로 보면 착실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견해를 이어갔다.

이는 미중 무역 마찰의 장기화로 국내외에서 주가 불안이 이어지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판단을 바꾸지 않은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본점 전경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본점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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