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페더러, 나란히 파리 마스터스 8강 진출

김동찬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천105 유로) 단식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다미르 줌머(52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1로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기권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았던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5일자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된 조코비치는 8강에서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와 만난다.

조코비치와 칠리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5승 2패로 앞서 있다. 다만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맞대결에서는 칠리치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페더러 역시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를 2-0(6-4 6-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99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페더러는 니시코리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4강에 오르면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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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1/02 07: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