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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선물 송이버섯, 방사성 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 미만"

송고시간2018-1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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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박경준기자
[평양정상회담] 서울공항 도착한 북한산 송이버섯
[평양정상회담] 서울공항 도착한 북한산 송이버섯

(성남=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
사진은 20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한 북한산 송이버섯. 2018.9.2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7일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은 송이버섯이 방사능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자체 음식 재료를 구입할 때와 동일하게 방사성 유해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검사 결과 송이버섯 방사능 수치는 0.034μsv로, 자연 상태의 일반적 수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정한 연간 방사능 허용치는 1천μsv를 기준으로 한다"며 "송이버섯을 인수한 서울공항에서 식물검역도 받았다"고 부연했다.

해당 송이버섯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버섯으로, 청와대는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선물로 보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전날 식약처 자료를 인용, "정부가 이산가족들에게 가는 송이버섯에 대한 검식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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