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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겸 자전거' 타보셨나요…UNIST 개발, 국제 디자인전 초청

송고시간2018-1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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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이 개발한 '스툴디'
울산과기원이 개발한 '스툴디'

(울산=연합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박영우(오른쪽)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운동 소품 '스툴디'가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2018에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학생(왼쪽)이 앉아 있는 소품이 스툴디다. 2018.11.13 [울산과기원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개발한 운동 소품이 국제 디자인 전시에 초청됐다.

박영우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상진·조은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개발한 '스툴디(stool.D)'라는 것으로 집안을 꾸미는 의자이면서 동시에 운동기구다.

사용자가 이 위에 앉아서 일하거나 책·TV 등을 보면서 페달을 밟아 자전거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돼 페달을 밟는 속도에 맞춰 LED 빛이 회전하는 시각적인 재미가 있다.

이 소품은 12∼17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2018'에 전시된다.

60개 나라에서 제안한 1천여 개 작품 중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 디자인 발명품'에 뽑힌 것이다.

초청작 150개 중 아시아 작품은 18개, 한국 작품은 2개(UNIST, 삼성디지인교육원)다.

스툴디는 최종 한 팀에게 주는 '프로그레스 상(Progress prize)' 후보 10개 작품 중 하나로도 뽑혔다.

박영우 교수는 "공간이 작은 집에 두고 의자와 운동기구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날 것"이라며 "전혀 새로우면서도 예쁘고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초청된 것 같다"고 13일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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