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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칼, KCGI '경영장악 의도 없다' 발표후 하락(종합)

송고시간2018-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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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진빌딩
서울 중구 한진빌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180640]이 국내 사모펀드 KCGI의 지분 취득에 19일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6.69% 내린 2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3만55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그러나 KCGI가 이날 낸 입장문에서 한진칼 지분 취득이 경영권 장악 의도는 아니라고 발표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진칼이 지분을 보유한 대한항공[003490](-2.40%), 대한항공우[003495](-10.72%), 진에어[272450](-4.36%), 한진[002320](-4.51%) 등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이틀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532만2천666주를 취득해 지분 9%를 보유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단숨에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KCGI 측은 지분 공시에서 경영 참여 목적을 밝혀 이들이 경영권 장악을 시도할지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KCGI는 입장문에서 "일각에서 지분 취득을 경영권 장악 의도로 해석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한진칼 경영권에 대한 위협보다는 한진칼 주요 주주로서 경영활동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진칼의 지분 현황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17.84%)을 포함한 오너 일가 28.95%, 그레이스홀딩스 9.00%, 국민연금 8.35%, 크레디트스위스 5.03%, 한국투자신탁운용 3.81% 등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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