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교 신입생에 교복비·입학 축하비 지원

형민우 기자 기자 페이지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와 입학 축하금으로 1억6천463만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7기를 맞아 군수 공약사업으로 1인당 교복비 30만원과 입학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지원받은 학생은 5개교에 330여명이다.

하복 교복 구입을 진행 중인 녹동고는 5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교복비와 입학 축하금 지원으로 고흥 지역 고교 진학률을 높일 수 있고 명문고 육성은 물론 지역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2008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으로 208억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지역 명문고 육성과 명문 특성화고 육성, 초등 영어 전담강사 지원, 방과 후 드론 체험교실 운영, 고흥혁신 교육지구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등 교육개선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구절벽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4/10 14: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