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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강타 중국ㆍ일본 해안지역 피해 속출

2015-08-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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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데요.

앞서 태풍 고니가 강타한 중국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전봇대가 힘 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가로수는 뿌리째 뽑혀 나갔고 자동차는 장난감처럼 뒤집혀 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70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고니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차량이 전복됐고 항공편이 줄지어 취소됐으며 선박도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규슈 지역을 통과하자 홍수와 산사태 등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 들었던 중국에서도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색 태풍 경보를, 일부 지역에는 가장 높은 수준인 홍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으며 폭우로 도로가 잠긴 곳도 있습니다.

상하이 중부의 민항구에선 최고 15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제15호 태풍 '고니'는 앞서 필리핀 북부지역을 통과하면서 27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냈습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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