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국내로 멸종위기 등급의 '비단원숭이' 두 마리를 몰래 들여와 암거래하려 한 혐의(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모(41)씨가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그는 11일 태국에서 이들 원숭이를 들여온 뒤 다음날인 12일 오후 2시께 고양시 덕양구 필리핀군 참전비 앞에서 1천500만원에 몰래 팔려다가 현장을 덮친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원숭이의 크기는 길이 11㎝, 몸무게 52g으로 두 마리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습니다. 올해가 병신년(丙申年), 즉 '원숭이의 해'라서 애완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암거래가 성행하는 것이라 합니다.
[현장영상]에서 확인하시죠.
<구성·편집 : 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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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5/17 17: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