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의 한 야산에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직후 필리핀으로 밀항한 40대 남성이 16년만에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서 이름을 바꿔가며 도피생활을 벌였지만, 현지에 파견된 한국 경찰관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혀 지난 21일 국내로 송환됐는데요.
살인 피의자 47살 강 모 씨는 지난 2000년 장의업을 하던 A씨 부부에게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1억1천만원을 받은 뒤, 병원장과의 정식계약을 요구받자 공범 이 모씨와 함께 A씨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펼쳐진 검거작전,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강민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9/22 11: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