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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돼지심장 이식받은 원숭이 51일째 생존…"최장기록"

2016-11-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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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돼지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팀과 공동으로 지난 9월 26일 돼지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 이식한 결과 51일째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이종 간 장기 이식에 있어 최장 생존기록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원숭이에게 심장을 제공한 돼지 '믿음이'가 면역 거부반응이 제어된 형질전환 돼지였기에 이번 연구가 가능했습니다.

또 돼지의 각막을 이식받은 원숭이와 피부를 이식받은 원숭이도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른 종끼리의 장기 이식에 관한 국내 연구가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구성·편집 :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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