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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전월세 이중계약으로 7년간 65억 원 빼돌려

2016-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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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200명이 넘는 세입자를 상대로 전월세 이중계약을 해 수십억 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소 업주 안모씨를 구속하고, 직원 홍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필리핀으로 달아난 공범인 안씨의 남편 김모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평택시 포승읍 소재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원룸 건물주로부터 월세 계약을 위탁받은 뒤 세입자들에게는 전세 계약을 맺는 방법으로 전·월세 이중계약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7년에 걸친 사기 행각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05명, 피해금액은 65억 7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통장에는 잔고가 없는 상황"이라며 "피해자 대부분은 중국 동포들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구성·편집 :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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