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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필리핀서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 반발 나체 시위

2016-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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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대 남학생 수십 명이 플래카드를 들고 가면을 쓴 채 나체로 달리는 시위를 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시신을 고향 마을에서 마닐라 영웅묘지로 기습적으로 이장한 것에 대한 항의 표현이었는데요.

플래카드에는 "정부는 역사의 어두운 장을 잊지 않음으로써 자유를 위해 싸우다 죽은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씌어 있었습니다.

누드시위에 참가한 필리핀대 학생은 "이번 달리기 시위는 마르코스에 대한 역사를 수정해서 그의 명성을 되살리려는 정부에 청년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는데요.

청년들의 나체 시위 모습을 [현장영상]에서 살펴보시죠.

<편집 : 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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