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 소유의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6시 35분 쯤 경기 화성시 동탄면 기흥컨트리클럽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잔디 3만여㎡와 소나무 등 200여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습니다.
첫 티업은 오전 10시 쯤이어서 화재 당시 골프장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 등이 발견되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작으며 담뱃불에 의한 부주의 화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 장모 측이 과반 지분을 소유한 이 골프장은 최순실 씨가 지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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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1/08 17: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