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년 전 대선 구호인 "예스 위 캔"을 다시 한 번 외치며 미국인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행한 고별연설에서 "매일 여러분에게 배웠다.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그는 "이제 남은 날들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여러분 스스로를 믿어라.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8년간 퍼스트레이디로 활약한 자신의 아내에 대한 얘기를 꺼냈을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구성·편집 : 김해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1/11 20: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