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왜 경적 울려"…수백회 하이빔 위협하고 회사까지 쫓아와

왕지웅 기자 기자 페이지

운전 중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하이빔(상향등)'으로 위협하고 직장까지 쫓아가 협박 문자를 보낸 2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다른 운전자를 위협·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보험설계사 유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전 5시47분께 충남 아산시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고 1차로에서 3차로로 급격히 차선을 변경하다가 3차로에 있던 김모(28)씨가 한 차례 경적을 울리자 격분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김씨 차량을 1.34㎞ 쫓아가며 수백 차례 상향등을 켜고 계속해서 경적을 울렸으며, 창문을 열고 '차 세우라'며 욕설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편집 : 강민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2/27 18: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