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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운명 같은 할아버지의 제주도 귀가

2017-03-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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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가 집에도 못 가는 상황에 부닥쳤던 할아버지가 운명 같은 만남을 통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전남 완도경찰서에 한 택시기사가 지갑을 들고 찾아와 주인을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도 신분증은 있지만, 연락처가 없어 난감해하던 중이었는데요.

마침 당직근무를 서던 천민국 순경이 전날 병원에 모셔다 드린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해 냈습니다.

하지만, 천순경도 얼굴만 알 뿐 연락처가 없어 난감해하면서 순찰 근무를 섰다고 하는데요.

운명이었는지 순찰하는 천순경 앞에 할아버지가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할아버지를 붙잡고 지갑을 분실했는지 묻자 할아버지는 그렇지 않아도 지갑이 없어 고향인 제주도에도 못 돌아가고 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택시 기사와 천순경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할아버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영상제공 : 완도경찰서>
<편집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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