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더위를 피해서 밤에 나들이 나가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히 시민들로 북적이면서 인기가 높은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름도 재밌습니다.
밤 도깨비 야시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도 피할 겸 선선한 밤공기를 맡으며 거닐다 보면 바로 도깨비시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조금 전 6시부터 열리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시민 분들로 북적입니다.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은 올해로 벌써 3년째를 맞이합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도, 청계광장, DDP, 반포까지 총 5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반포는 야경과 무지개 분수, 빛과 음악이 있는 '로맨틱한 달빛 시장'을 추구합니다.
어쿠스틱 공연과 재즈,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반짝이는 야경과 낭만적인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플리마켓도 여기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갑, 반지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하지만 낭만 달빛마켓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죠.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와 이색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 축제의 밤은 10월까지 쭉 이어진다고 합니다.
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공연과 먹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10월까지 열린다고 하니 멀지않은 이 곳에 오셔서 여름밤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한유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6/24 18: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