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판소리계 소설인 '흥부전'의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 발견됐습니다.
확인된 흥부전 최고본은 송준호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소장 자료로 1833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제목은 '흥보만보록'입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놀부는 악인으로 그려지지 않았고 배경 역시 경상도나 전라도가 아닌 오늘날의 평안도 평원군 순안면 일대입니다.
또 기존의 흥부전에서 흥부와 놀부가 연씨나 박씨인 것과 달리 흥부가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된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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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6/27 2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