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 '심장 전위증'을 가진 채 태어난 아기가 3번의 대수술 끝에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백만 명 중 몇 명꼴로 생기는 이 병은 살아날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사연을 접한 이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하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기는 3주 전 영국 레스터 글렌필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수술실로 옮겨진 아기는 세 차례에 걸쳐 심장을 가슴 안으로 넣는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에는 산부인과, 심장외과, 마취과 의사 등 5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참여했습니다.
결국, 아기의 심장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3주째 아기는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 : 로이터>
<편집 : 김혜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2/15 18: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