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버스가 협곡 다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m 아래로 추락하는 바람에 승객 등 19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옥시덴탈 민도로 주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어린이를 포함해 승객 21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존자는 현지 경찰에 "사고 직전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꽉 잡으라'고 소리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영상출처 : AP>
<편집 : 김해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3/22 11: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