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기 전 북한은 예고한 대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습니다.
북한이 전 세계에 공언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약속을 지킨 셈인데요.
5개국 취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2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폭파 작업은 2번, 4번, 3번 갱도 순서로 진행됐으며 오후 4시께까지 약 5시간에 걸쳐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은 성명을 통해 "폭파는 성공적으로 이뤄져 갱도 입구가 완전히 막혔으며 방사성 물질은 전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성명을 발표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북미정상회담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풍계리 공동취재단>
<구성 : 김해연, 편집 : 송태훈>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25 12: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