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득점보다 중요한건?…'슬로우모션'으로 홈 밟는 꼬마 야구선수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리틀야구 경기 중에 있었던 작은 해프닝이 현지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야구 경기 중인 아이들 중에 유독 한 꼬마 선수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던 아이는 갑자기 행동이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스포츠 중계방송의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빨리 득점을 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온몸에 힘을 잔뜩 준 채 자체 슬로우 모션에 열중하는 아이의 모습에 관중석은 웃음바다가 됐는데요.
지켜보고 있던 코치가 답답했는지 빨리 달려보라며 등을 떠밀어보지만 아이는 당차게 코치의 손을 뿌리치며 끝까지 동작에 집중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유쾌하다" "아이다운 발상이다" "야구는 몰라도 코미디계에서는 밝은 미래가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 영상출처:트위터@TabbyRodriguez >
< 편집:김혜원 >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25 16: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