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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차량 이용한 문 대통령…극도 보안 속 경호도 최소화

2018-05-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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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극도의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동 과정이 눈에 띄지 않게 평소에 잘 타지 않던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당시 언론에 공개된 문 대통령의 판문점 도착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평소 검은색 벤츠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은색 벤츠를 타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두 번째 회담이 극비리에 진행되면서 문 대통령의 동선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호 규모도 평소보다 확 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문 대통령이 이동할 때는 경호를 위해 적잖은 차량이 앞뒤로 배치되는데, 이번에는 단 4대의 차량이 함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이 회담을 제의하며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고 했을 뿐 아니라, 경호와 보도 등 복잡한 준비 절차에 힘을 쏟기보단 회담 내용에 집중해 내실 있는 대화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판문점까지 오직 차량으로만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를 통제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은 한 시간을 조금 넘는 시간을 달려 판문점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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