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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운명의 계절…이상민·현주엽 재계약 하나

2020-04-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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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남자프로농구, KBL이 재계약 시즌을 맞았습니다.

스타 사령탑들이 대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과 창원 LG 현주엽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KBL 10개 팀 감독 중 계약 만료를 앞둔 감독은 무려 5명입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원주DB 이상범 감독,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말에 계약이 끝납니다.

유재학 감독과 유도훈 감독, 이상범 감독은 재계약이 유력해 보입니다.

2004년부터 현대모비스를 이끌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1위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등 팀을 KBL 최고 명문 구단으로 올려놨습니다.

2009년부터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유도훈 감독은 중위권에 머물던 팀을 KBL 강호로 변모시켰고, 화끈한 공격 농구로 인천에 농구붐을 일으켰습니다.

이상범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2017~2018시즌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서울SK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이상민 감독과 현주엽 감독은 재계약이 불투명합니다.

이상민 감독은 재계약 이후 두 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고, 현주엽 감독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감독 모두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삼성과 LG는 신중하게 재계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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