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상치'호 기름 유출 비상…사고지점 13km까지 이미 퍼져
(홍콩 EPA=연합뉴스) 중국 동부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이란국영유조선 소속 유조선 '상치'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2일(현지시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상치호가 14일 폭발과 함께 침몰했지만 상치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현재 사고 발생 지점에서 길이 13㎞, 너비 11㎞에 이르는 해역까지 퍼져 나갔다며 한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 주변국 해안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marsha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16 17: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