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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폭파사건 유족들, 김현희 명예훼손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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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폭파사건 유족들, 김현희 명예훼손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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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KAL858기 가족회 김호순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현희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객관적 사실과 맞지 않는 김현희의 자백에 의문을 가진 시민활동가·변호사·종교인 등이 2001년 대책본부를 구성해, 희생자 가족회와 함께 진상규명을 요구해왔다"면서 "김현희는 면담 요구는 모두 거절하면서 종편이나 인터넷 방송에 수차례 출연해 진상규명 활동을 '종북'으로 매도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KAL858기 폭파사건은 사건 당시 안기부 수사 결과와 참여정부 시절 재조사 결과 모두 북한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 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김현희의 주장 외에 별다른 물증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31년째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2018.7.23

superdoo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