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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오만 원정, 승리만 생각한다"(종합)

송고시간2012-02-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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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훈련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오만전을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홍명보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2012.2.14
mtkht@yna.co.kr

"남태희 컨디션 좋아 팀에 보탬 될 것"

(파주=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홍명보(43)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감독은 1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출국 전 소집훈련을 시작하면서 "이번 오만전에 대해서는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저녁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르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오만과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영상 기사 홍명보호 '오만에서 결판낸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행의 분수령이 될 22일 오만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 올림픽팀은 두바이에서 담금질 후 19일 결전지 오만에 입성합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런던행을 위한 마지막 중동길에 오르는 올림픽대표팀이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였습니다.
카타르리그에서 활약중인 남태희와
일본 J리거 김보경 등 9명이전훈지 두바이로 곧장 합류하면서
13명의 선수가 약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시종 진지합니다. 오는 22일 무스카트에서 치러지는
오만전 필승 각오가 묻어납니다.
------------------CG 시작 --------------------------------
올림픽팀은 현재 올림픽 최종예선 A조에서오만에 승점 1점이 앞선 조 1위에 올라있습니다.
오만전 승리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됩니다.------------------CG 끝 --------------------------------
그러나 비기거나 질 경우
다음달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을 이긴다 해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오만전 2전 전승을 기록중인 홍명보호지만,
중동 원정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올림픽팀은
중동에서 치러진 올림픽 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중동 징크스를 만들었습니다.
<홍명보 감독 인서트>
오만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경기는 생각지 않고
오만 중동 원정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딩>
승점 3점이 절실한 올림픽대표팀은
오늘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날아가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뉴스와이 박지은입니다.

홍명보호 '오만에서 결판낸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행의 분수령이 될 22일 오만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 올림픽팀은 두바이에서 담금질 후 19일 결전지 오만에 입성합니다. 박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런던행을 위한 마지막 중동길에 오르는 올림픽대표팀이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였습니다. 카타르리그에서 활약중인 남태희와 일본 J리거 김보경 등 9명이전훈지 두바이로 곧장 합류하면서 13명의 선수가 약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시종 진지합니다. 오는 22일 무스카트에서 치러지는 오만전 필승 각오가 묻어납니다. ------------------CG 시작 -------------------------------- 올림픽팀은 현재 올림픽 최종예선 A조에서오만에 승점 1점이 앞선 조 1위에 올라있습니다. 오만전 승리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됩니다.------------------CG 끝 -------------------------------- 그러나 비기거나 질 경우 다음달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을 이긴다 해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오만전 2전 전승을 기록중인 홍명보호지만, 중동 원정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올림픽팀은 중동에서 치러진 올림픽 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중동 징크스를 만들었습니다. <홍명보 감독 인서트> 오만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경기는 생각지 않고 오만 중동 원정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딩> 승점 3점이 절실한 올림픽대표팀은 오늘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날아가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뉴스와이 박지은입니다.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승점 8)로 선두인 한국은 조 2위인 오만(승점 7)과의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카타르와의 6차전(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홍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오만전이 최종예선 여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됐다"며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초 1-1 무승부를 기록한 사우디 아라비아 원정경기 때 전방에서 상대 수비에 대한 압박 부족이 드러났다며 두바이 훈련을 통해 이런 약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남태희(레퀴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남태희는 카타르 리그를 치르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시차에 적응할 필요도 없어 우리 팀 선수 중에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번에 카타르에 들렀을 때 남태희를 면담했는데 올림픽팀에서 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며 "능력 있는 선수라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훈련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훈련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오만전을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홍명보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2012.2.14
mtkht@yna.co.kr

황도연(대전)의 부상에 따른 수비진의 공백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윤석영(전남)이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상대인 오만에 대해서는 "지난해 두 차례 경기했지만 그때와는 다른 팀"이라며 "조직력도 좋아지고 스피드도 있는 데다 무엇보다 피지컬 면에서 좋아진 게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시간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가 초반부터 거칠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대비한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20분가량 패스연습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슈팅 훈련 등을 진행했다.

두바이에서 합류하는 남태희, 김영권(오미야)·장현수(FC도쿄)·한국영(쇼난 벨마레), 김현성·김태환(서울) 등 9명을 제외한 13명의 선수가 이날 파주NFC에 모였고, 이중 홍정호(제주)는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에 불참했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한 뒤 19일 결전지인 오만 무스카트로 건너간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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