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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진영(종합)

송고시간2012-05-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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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핵심 내세워 19대 국회 정면돌파..'박근혜 대통령만들기' 주력

새누리 원내대표 이한구
새누리 원내대표 이한구

새누리 원내대표 이한구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출됐다. 2012. 5. 9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진영(서울 용산) 의원이 당선됐다.

19대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원내대표 경선결과 이한구-진영 의원 조가 결선 투표에서 전체 138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66표를 얻은 남경필-김기현 의원 조를 꺾었다.

영상 기사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이한구 의원
(앵커)3파전으로 진행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개원협상부터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이 기자 전해주시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이한구 후보가 1차 투표 결과를 뒤집고 제 19대 국회 초대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한구 후보가 총 138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66표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신승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58표를 받아 57표를 얻은 이한구 후보를 1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3위는 이주영 후보로 26표를 얻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는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은 원내대표 후보가 러닝메이트격인 정책위 의장과 파트너를 이뤄 치러졌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 후보는 진 영 의원과 남경필 후보는 김기현 의원 각각 짝을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 가정교사'라는 별칭을 가진 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입니다.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맏형'으로 사실상 대구ㆍ경북(TK) 대표주자로 이 지역 당선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9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한 초선의원들이 지지를 몰아줬기 때문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번 원내대표 도전도 입법과 대야관계 등 국회활동을 통해 8개월도 채 남지않은 대선가도를 뒷받침해 박근혜 정권을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진 영 정책위 의장 후보와 함께 "대선까지 이슈 선점에서 야당에 끌려가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경제 전문가로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제는 온몸을 던져서 대선승리를위해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19대 첫 국회가 시작되면 이른바 '국민행복 5대 약속' 등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공약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입법화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뉴스와이 윤석이입니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이한구 의원 (앵커)3파전으로 진행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개원협상부터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이 기자 전해주시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이한구 후보가 1차 투표 결과를 뒤집고 제 19대 국회 초대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한구 후보가 총 138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66표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신승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58표를 받아 57표를 얻은 이한구 후보를 1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3위는 이주영 후보로 26표를 얻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는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은 원내대표 후보가 러닝메이트격인 정책위 의장과 파트너를 이뤄 치러졌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 후보는 진 영 의원과 남경필 후보는 김기현 의원 각각 짝을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 가정교사'라는 별칭을 가진 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입니다.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맏형'으로 사실상 대구ㆍ경북(TK) 대표주자로 이 지역 당선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9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한 초선의원들이 지지를 몰아줬기 때문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번 원내대표 도전도 입법과 대야관계 등 국회활동을 통해 8개월도 채 남지않은 대선가도를 뒷받침해 박근혜 정권을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진 영 정책위 의장 후보와 함께 "대선까지 이슈 선점에서 야당에 끌려가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경제 전문가로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제는 온몸을 던져서 대선승리를위해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19대 첫 국회가 시작되면 이른바 '국민행복 5대 약속' 등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공약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입법화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뉴스와이 윤석이입니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김기현 의원 조가 58표, 이한구-진영 의원 조가 57표를 각각 얻어 1표 차이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주영-유일호 의원 조는 1차 투표에서 26표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다.

이한구 의원이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은 친박계 의원들의 대거 지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총선을 거치며 초선 당선자 76명을 비롯해 의원 80% 가량이 친박성향 의원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오더'(박심ㆍ朴心)는 없었지만 친박 핵심인 이 의원을 원내 사령탑으로 세워 박근혜 친정체제를 구축하고 8개월도 남지않은 대선가도를 뒷받침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대한 전망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주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도권 인사인 황우여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로 유력히 거론되는 만큼 '황우여-이한구'의 수도권과 영남 조합이 12월 대선의 표 확장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원들의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박근혜와 전.현 원내대표
박근혜와 전.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한구 의원과 황우여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2012. 5. 9
srbaek@yna.co.kr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을 꺾고 4선 고지에 오른 정책통이다.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박근혜 위원장의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 경제교사'로 불리며 박 위원장의 대선공약과 '박근혜노믹스'를 만들 최적임자로 꼽힌다.

진영 의원은 한때 박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계 인사였으나 2010년 '탈박'(脫朴ㆍ탈박근혜)하며 친이(親李ㆍ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의 보궐선거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한구 의원과 짝을 이뤄 정책위의장이 됨으로써 박근혜 위원장에 성큼 다가서게 됐으며, 소원했던 친박 의원들과도 관계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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