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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보조금 재점화한 이통사에 '경고'

송고시간2012-1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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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단말기 할인판매 광고 문구가 붙어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 중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단말기 할인판매 광고 문구가 붙어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조사 중에도 또다시 보조금 경쟁을 벌이는 이동통신 3사에 경고를 내릴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미 실무자 차원에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에 경고 조치했으며 이날 3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을 불러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라고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이통 3사는 지난 9월 극심한 보조금 경쟁을 벌여 방통위의 조사를 받고 있지만 지난달 말부터 다시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하고 있어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이통사는 방통위의 조사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몰래 보조금을 조정하는 '히든(숨은) 보조금' 등 변종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교묘한 변종 보조금을 적발하기는 쉽지 않지만 발각이 되면 가중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12월에 과징금 등 처분 방침을 심결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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