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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에 프랑스영화 '팝 리뎀션'

송고시간2013-07-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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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19일 제천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프랑스 마르탱 르 갈 감독의 '팝 리뎀션(Pop Redemption)'이 선정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6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개막작 '팝 리뎀션'은 마르탱 르 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펼친 영화다. "메탈과 팝, 희극과 비극,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주인공들의 우정과 음악에의 열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5편,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최초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1편 등 모두 95편이 상영된다.

특히 영화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에는 배우 헤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키드 브라더'와 '안전불감증'이 상영된다. 무성영화 상영에 라이브 음악 연주를 곁들이는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필립 칼리가 참여해 음악을 연주한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메르세데스 소사: 남미의 목소리' 등이 초청됐다.

음악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서는 록밴드 폴리스의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즈를 통해 폴리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폴리스와 함께한 나날들',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거느린 아이슬란드 출신 록밴드 시규어 로스에 관한 '시규어 로스: 발타리' 등 작품들을 상영한다.

'주제와 변주' 부문에서는 올해 '록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주제로 삼아 관련 작품들을 소개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관한 '글래스토피아', 덴마크에서 열리는 로스킬레 페스티벌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유명한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다룬 '우드스탁의 추억' 등 다큐멘터리들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첸커신(陳可辛) 특별 회고전'과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등 2개의 특별전을 마련해 각각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첸커신 감독의 영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를, 올해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동준 음악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지구를 지켜라'를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함께 5박6일간 축제 분위기를 띄워 줄 다양한 음악공연이 '원 썸머 나잇'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바비킴&부가킹즈, 프라이머리&자이언티, 허클베리핀, 바이브, 린, 엠씨 더 맥스, 스윗 소로우, 넬, 이기찬, 신나는 섬, 10센치,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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