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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서 2호 도움

송고시간2013-10-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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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샘(왼쪽)과 손흥민. (AP=연합뉴스)

시드니 샘(왼쪽)과 손흥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1)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호 도움을 올려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시드니 샘의 쐐기골을 도왔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의 2골, 지몬 롤페스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샤흐타르를 4-0로 꺾었다.

레버쿠젠은 승점 6을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에 이어 2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선발 출전, 71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활력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샤흐타르 수비진에 막혀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후반전 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 이후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영상 기사 손흥민, 유럽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
손흥민, 유럽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

[앵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4대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쇄도하는 샘을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넵니다. 지난 18일 맨유와의 1차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두 번째 도움입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삼각편대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의 두 골과 롤페스의 페널티킥 득점을 더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4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2승1패, 승점 6점이 된 레버쿠젠은 A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반 4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까지 따돌린 뒤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호날두는 전반 29분에는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세 경기에서 일곱 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에 나섰고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에 2대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플젠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리베리와 알라바, 괴체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두 골을 넣은 아게로를 앞세워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9분 롤페스의 동점 골에 도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마냥 웃지는 못했다가 이번에는 팀이 승리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레버쿠젠은 2골을 올리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키슬링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지울리오 도나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슬링이 헤딩으로 받아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5분에는 키슬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롤페스가 골에 성공하며 여유가 생겼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동료에게서 길게 받은 패스를 페널티 아크 부근으로 쇄도하던 샘에게 짧게 내줬고, 샘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레버쿠젠이 승리를 예감했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에서 레버쿠젠은 후반 27분 키슬링이 골키퍼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차넣으며 쐐기골을 뽑아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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