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전설의 심해어' 돗돔 520만원에 역대 최고가 낙찰

송고시간2015-04-17 09:1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몸길이 1.8m 무게 115kg…중도매인 2명 경쟁으로 가격 치솟아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부산과 제주도 사이 해역에서 잡혔다. 몸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육박하는 이 돗돔이 1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되고 있다. 2015.4.17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날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원에 팔렸고,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 560만원에 경매됐다.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부산과 제주도 사이 해역에서 잡혔다. 몸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육박하는 이 돗돔이 1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되고 있다. 2015.4.17
wink@yna.co.kr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적이 있다.

ljm70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