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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통령 득남…"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송고시간2018-0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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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로이터=연합뉴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아들을 얻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니니스퇴 대통령의 부인 옌니 하우키오가 이날 아들을 출산했으며, 핀란드 대통령이 재임 중 자녀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며, 니니스퇴 대통령이 부인의 출산 때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69세인 니니스퇴 대통령은 현재 40세인 하우키오 여사와 2009년 결혼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이이자 니니스퇴 대통령의 세 번째 자녀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995년 첫째 부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중도보수 성향의 니니스퇴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해 2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핀란드는 이원집정부제 체제여서 총리가 내정 권한을 갖고,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을 책임진다. 대통령 임기는 6년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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